작성일: 2013-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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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 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직 비전(Strategic Vision)'사가 발표한 '2013년 종합 가치 평가'에서 전체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대차의 1위 선정은 스트래티직 비전의 종합 가치 평가가 시작된지 18년만에 처음으로 에쿠스, 제네시스 쿠페를 비롯해 총 4개 차종이 부문별 1위에 올랐다.
에쿠스는 총점 804점을 받아 럭셔리카(Luxury car) 부문에서 렉서스 LS, 아우디 A6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또 평가 전 차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해 미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모델로 평가받았다.
제네시스 쿠페는 727점을 받아 716점을 받은 쉐보레 콜벳과 712점을 받은 포르쉐 911 등을 제치고 프리미엄 쿠페(Premium coupe)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쏘나타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역시 686점과 651점을 기록하며, 중형차(Mid-Size Car)와 소형차(Small Car)' 부문에서 나란히 1위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는 2008년 제네시스의 미국 진출 이후 고급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네시스는 미국 출시 6개월여 만에 6000대가 넘게 판매된 데 이어, 한국 자동차로는 최초로 2009년 1월 북미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에 선정됐다.
이에 힘입어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에서 2009년 1만3604대, 2010년 1만6448대가 판매되는 등 꾸준히 판매가 늘어 미국 진출 5년 만에 10만대 판매를 눈 앞에 두고 있다.
2010년 미국 시장에 본격 판매를 시작한 에쿠스는 2011년 3193대, 지난해 3972대를 판매하며 24%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 8월에는 435대가 판매되며 출시 이래 월 최대 판매기록을 갱신하며 동일 차급 내 시장 점유율 9.7%를 달성하기도 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 역시 최근 도요차 아발론, 닛산 맥시마 등 경쟁 차종 보다 높은 가격대의 K7(현지명 카덴자)을 출시, 미국 시장에서 순항하고 있다"며 "향후 신형 제네시스와 'K9(현지명 K900)' 등 고급 대형차를 앞세워 미국 프리미엄 시장 공략과 브랜드 인지도 상승의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트래티직비전사의 종합 가치 평가는 4만5952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품질을 비롯한 전반적인 고객 경험과 함께 ▲중고차 가격 ▲보증정책 등 현재와 미래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 조사했다.
특히 실제 구매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는 조사라는 점에서 미국 자동차 구매 고객들에게 차량 구입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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