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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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올해 상반기 무역수지 흑자 규모 세계 7위를 기록했다. 세계 경기침체 속에 우리나라 수출이 제자리걸음을 했지만 수입이 비교적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28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1∼6월 수출은 전년대비 0.6% 증가한 2766억달러, 수입은 2.8% 감소한 2566억달러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다른 무역국의 수출증가율은 중국 10.4%(1조528억달), 미국 1.1%(7811억달러), 독일 0.9%(7185억달러)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주요 63개국의 평균 수출증가율이 1.5%에 달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국이 상대적으로 세계 경기침체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8년 상반기와 비교할 때 수출금액이 29.3% 증가해 주요 무역국 가운데 중국(57.8%), 인도(48.4%), 홍콩(44.4%) 다음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프랑스·네덜란드·이탈리아 등 유로존 국가와 일본은 여전히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상반기 수입의 경우 미국(6.7%), 중국(-1.9%), 독일(-0.4%) 등은 63개국 평균치(-0.1%)보다도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침체 장기화가 원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덕분에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작년보다 91억달러 증가한 200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 가운데 독일(1286억달러), 중국(180억달러), 러시아(916억달러), 네덜란드(376억달러), 노르웨이(333억달러), 아일랜드(245억달러)에 이어 7위다.
한국 다음으로 카자흐스탄(181억달러), 싱가포르(178억달러), 이탈리아(160억달러)가 10위권 안에 들었다.
미국(-3586억달러), 인도(-965억달러), 일본(-514억달러), 터키(-506억달러), 프랑스(-503억달러), 영국(-415억달러) 등은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무협 관계자는 “하반기 수출이 4%대의 탄탄한 성장세를 보인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수입도 늘면서 올해 총 300억달러 안팎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간무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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