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즈니스정보

글로벌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의 중심
홈으로 이동

국내·해외시장정보

국내·해외시장정보 컨텐츠

중소기업, 글로벌 물 시장 4대 유망품목 잡아라

작성일: 2013-07-29 작성자: 조회수: 1155
무역협회 硏, 물 산업 수출 유망품목 및 시장 제시

세계 물 산업 장비시장 규모가 커지는 가운데 국내 물 산업 관련 중소기업의 수출 참여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펴낸 ‘중소기업, 수출로 블루골드 물 시장을 잡아라’ 보고서를 살펴보면, 물 산업 장비시장은 2018년까지 연평균 6.3%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시장 규모 또한 1252억 달러로 커질 전망이다.

반면 국내 물 산업 24개 세부업종 중 절반인 12개 업종의 업체들은 수출을 전혀 하지 않는 등 평균 수출참여율이 4.5%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국내 제조 중소기업의 평균 수출참여율인 19.9%와 비교하면 1/4 수준으로, 수출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보고서는 국내 물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수출산업화가 필수적이라는 판단 하에 물 산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이 주목해야 할 수출 유망품목과 시장을 제시했다. 또한 이들 품목의 향후 시장규모와 성장률을 기준으로 104개 국가 중에서 12개국을 볼륨존, 성장존, 볼륨성장존으로 구분, 유망시장을 선정했다.

◆수출유망 품목 : 파이프·펌프·밸브·막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물 산업 장비 품목 가운데 수출액 기준 펌프가 34.9억 달러로 가장 컸으며 밸브(20.4억 달러), 막(10.5억 달러), 파이프(8.3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막의 경우 절대 규모는 크지 않으나 최근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어 비즈니스 호재가 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파이프와 펌프는 미국으로, 막은 중국으로 가장 많이 수출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연합,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쿠웨이트 등 중동 국가와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의 아세안 국가도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국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전 세계 시장 규모와 성장률, 그리고 국내 업체의 수출기업 비중과 수출량이 많은 품목을 기준으로 파이프, 펌프, 밸브, 막을 유망품목으로 선정했다.

▲파이프

유럽과 미국 파이프 업체들이 대부분의 국가들을 대상으로 물시장용 파이프를 공급하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의 Saudi Amiantit 정도만이 선전하고 있다.

전 세계 물 산업 관련 파이프시장은 약 190억 달러이며, 물질별로는 플라스틱 파이프가, 분야별로는 하수부문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 파이프는 상수시장의 65%, 하수시장의 77%를 차지하고 있다. 보고서는 파이프 시장은 연평균 6% 성장, 2018년에 약 258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보고서는 국가별로 선호하는 파이프가 상이해 미국은 PVC를, 유럽은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파이프를 수출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경우에는 설치 파이프의 60%가 연성철과 주철 파이프이나, 최근 PVC 파이프 설치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량생산품인 파이프는 지역적으로 생산·가공 되고 있어 장거리 수출이 많지 않으며 플라스틱 파이프는 종종 현장에서 압출 성형되기도 한다.

▲펌프

물 산업용 펌프시장은 약 118억 달러이며, 하수부문(하수관망·하수처리)이 33%를 차지하며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또 운영관리 과정에서 교체되는 펌프의 규모도 14.5억 달러에 달해, 관련 업계는 교체 수요 발굴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펌프는 취수뿐만 아니라 운송과 배분, 처리과정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품목으로 2018년까지 연평균 6% 성장하며 158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산업설비 부문에서 펌프의 사용 증가가 상대적으로 높고, 특히 해수담수화 펌프시장이 연평균 19%로 가장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해수담수화 시장은 우리나라가 기술경쟁력 우위를 가지며 세계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국산 기자재 동반 수출을 통해 향후 펌프의 수출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미국, 독일, 일본 업체들은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물 펌프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밸브

올해 물 산업용 밸브시장은 약 81억 달러 규모이며, 상수관망 부문이 44%로 가장 큰 시장을 형성 중이다. 밸브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 2018년 111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보고서는 “밸브 시장은 매우 분절된 특성으로 인해 시장의 대부분을 로컬 기업들이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긴 하나 미국의 Pentair나 독일의 KSB 등 몇몇 글로벌 기업들이 시장 확대 중”이라고 밝혔다.

▲막

막 세계시장은 올해 1357백만 달러에서 2018년 2823백만 달러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막의 종류별로는 정밀여과막과 한외여과막 보다는 역삼투막(RP)/나노막(NF) 시장이 우세하며, 산업용 보다는 일반도시용 상하수도 처리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막처리 기술은 신기술 분야인 만큼 교체용 수요가 올해 기준 221백만 달러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역삼투막 시장은 미국, 일본 등의 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수출유망 시장 : 볼륨존·성장존·볼륨성장존

한국무역협회 통상무역연구원은 수출유망품목인 파이프, 펌프, 밸브, 막의 향후 시장규모와 성장률을 기준으로 볼륨존, 성장존, 볼륨성장존으로 구분, 분석대상 104개 국가 중 12개국을 유망시장으로 선정했다.

▲볼륨존=2018년 기준 시장규모 상위 4개국

1945년~1960년 사이에 설치된 대량의 상하수관망을 가지고 있는 미국과 프랑스는 노후설비 개·보수 진행 예정으로 파이프 소비가 확대될 전망이다.

일본은 올해 기준 세계 2위의 물시장이며, 국내 물 산업 수출대상국 순위 3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물 장비 기업에게 있어 주요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은 2015년까지 도시 상수도 보급률 95% 이상, 도시 하수 처리율 85% 이상, 하수관거 보급률 90% 이상, 중수사용률 10%를 목표로 대규모 투자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2020년까지 해수담수화에 약 10조원 규모의 금액이 투자 예정이다.

▲성장존=절대규모는 크지 않으나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연평균 성장률 상위 4개국

전체 면적의 85%가 사막화되고 있는 중동지역의 국가들이 원유 수출로 확보된 자금을 물 관련 시설확충에 집중 투자하면서 리비아, 예만, 요르단, 쿠웨이트의 물 관련 장비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최대 116%에 달하고 있다.

GWI(Global Water Intelligence)에 따르면 조사대상국 104개국 중 리비아, 예만, 요르단, 쿠웨이트가 파이프, 펌프, 밸브, 막시장 모두 2011~2018년 사이 연평균성장률 1~4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요르단의 경우 파이프, 밸브와 같은 수도 관련품목의 수입 규모가 연간 약 4500만 달러(2011년 기준)이며, 수요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밸브 시장은 이탈리아, 터키, 독일의 고가제품이 47.8%, 중국의 저가제품이 21.7%점유하고 있는 반면, 한국산은 1,8%에 그치고 있다.

▲볼륨성장존=시장 규모와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연평균성장률 10% 이상 국가 중 상위 4개국

인도의 생활용수와 폐수처리 시장규모는 40억 달러 수준으로 연평균 성장률 10~12%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산업용수 시장이 지난해 기준 300억m3에서 2025년 1200억m3로 4배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시 상하수도와 산업용수 처리시설 장비시장은 690백만 달러 규모에 이르며, 이 중 수입 비중은 110백만 달러에 달한다.

브라질은 경제성장과 도시화의 급진전으로 인해 인프라 구축이 활발해지면서 물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담수화 시장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337백만 달러인 물 시장 규모는 2018년 473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 국토의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2020년까지 175억 달러를 투자, 담수 플랜트 건설과 지하수 개발, 관망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시의 물과 하수처리시설의 재점검에 대한 국민들이 요구가 증대되고 있어 하수처리시장도 확대가 예상된다.

인구의 21%만이 관망을 통해 물을 공급받고, 하수처리망 이용률도 2%에 불과한 인도네시아는 297백만 달러 규모의 물시장이 2018년에는 약 2배에 달하는 570백만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2014년까지 500,000ha의 관개 신규개발 또는 개보수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며, 2015년까지 물 산업 관련 투자액을 38천만 달러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수도 사업 민영화가 추진되고 있어 향후 상수시장에서의 수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장현숙 수석연구원은 “새롭게 물 시장에 진출하는 중소기업들은 신흥국 민영화 기업들을 적극 공략, 신흥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하고 중국, 인도 등 저가제품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기존 보다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 지속적인 원가절감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 블루오션을 찾는 위험요소와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레드오션에 벗어나는 방안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합 패키지로 제공하는 퍼플오션 전략을 추천했다.

장 연구원은 “물 산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은 한정된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수출활로 모색을 통해 성장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며 “정부는 품목별, 국가별 현황파악이 가능한 물 산업 통계시스템 구축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야 물 산업 수출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주간무역> 제공

첨부파일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