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김영인 월드옥타 명예기자(네팔) =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열린 K-팝 페스티벌에 5천여명이 몰리며 네팔인들의 뜨거운 K-팝 열기를 뿜어냈다.
25일(현지시간) '2019 K-팝 월드 페스티벌인 네팔'이 열린 카트만두의 아미 클럽은 말 그대로 "열광의 도가니"였다.
이날 대회에서는 42개 팀이 출전한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이 기량을 겨루는 무대였다.
K-팝 동호회와 팬들이 행사 시작 전부터 나와 길게 줄을 섰다. 3천석 규모의 공연장을 꽉 채우고도 모자라 통로와 벽면에까지 관객이 빼곡히 서서 K-팝 공연을 만끽했다고 주네팔 한국대사관은 전했다.
공연장 바깥도 열기가 뜨거웠다. 입장하지 못한 1천500여명의 팬이 진한 아쉬움에 자리를 떠나지 않고 흘러나오는 공연 소리에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