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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신문] <칼럼> T형 인간

작성일: 2011-03-15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수: 656




[칼럼]T형 인간 


2011년 02월 24일 (목) 

    

‘한 우물을 파라’라는 말이 있다.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사회는 전문 인력의 필요성이 절실하고 한 분야에서 우수한 능력은 바로 성공의 길로 연결되었다. 즉 20세기는 전문적이고 전통적인 영역에 집중하는 I형 인간이 각광을 받았고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였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I형 인간의 필요성이 앞으로도 지속될 수도 있지만, I형 인간은 기능 중심이라 전문성에도 불구하고 협업이 서툴고 대체기능성이 낮아 CEO 스타일로는 무리가 있다.

협업 할 수 없는 사람은 전략적인 접근이 서툴고, 더 뛰어난 전문가가 나오면 바로 대체되기도 한다. 또한 의사결정이 잘못된 선택이었다는 정보와 증거가 나와도 과거 결정을 수정 하지 않고 오히려 몰입과 투자를 더 증대시키는 비합리적 집착 현상인 ‘몰입의 상승’으로 빠지는 위험성도 존재한다.

따라서 21세기의 합리적 태도는 우물을 팔만큼 팠으나 물이 나오지 않으면 다른데도 파 보라는, 깊이와 넓이를 동시에 추구하는 다기능적인 T형 인간을 요구하게 된다.

T형 인간은 깊은 전문지식에다 폭넓은 기업가 정신을 가진 사람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 T형 인간은 토요다 자동차에서 처음 제시된 인간형인데, 당시 극도로 분업화된 생산 환경 하에서 각 부분의 전담 인력들이 자신의 분야만 알다보니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는 것을 보고 경영진들은 사원들에게 자신의 분야만이 아닌 다른 분야의 지식도 공부할 것을 요구 했다고 한다.

그 결과 자신의 공정뿐 아니라 전체적인 생산과정을 이해하게 된 사원들은 당연히 통합적인 지식을 활용한 아이디어를 쏟아내었고 이를 바탕으로 토요다 자동차는 계속해서 경쟁 우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처럼 T형 인간은 주변 분야의 넓은 지식과 전공분야의 깊은 지식의 결합을 통해 전체적인 과정을 보는 안목을 키우고 다양한 시각을 가지며 궁극적으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개선과정을 통해 다른 경쟁자들보다 우위를 차지하는 리더인 것이다.

과거에는 한 분야에 능통한 리더를 필요로 했지만 오늘날은 여러 분야를 접목할 수 있는 리더가 힘을 얻고 있다.

정보화 시대에는 지식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어떤 지식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각기 다른 분야의 지식을 조립하고 조합하는 것이 관건이다. 즉 지식을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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