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속에서 뛰는 월드코리안> ① 김우재 월드옥타 이사장
'무궁화유통' 한국의 맛 알리는 민간외교 역할 톡톡
2011년 02월 24일 (목)

전 세계 곳곳에서 우리 한인들이 뛰고 있다.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있어서 해외에 있는 월드코리안들의 공이 무척이나 크다. 본지는 해외에서의 어려운 조건을 극복하고 성공신화를 일궈내며, 현지 사회와 국내에서 존경받는 인물이 된 월드코리안들을 집중 조명해 본다. 이번호에서는 월드옥타 이사장이자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식품 전문 유통업체인 무궁화유통과 아웃바운드 여행업체인 부미관광을 경영하고 있는 김우재 회장을 초대했다. [편집자주]
한국식품 800여종 인도네시아 후생성에 등록
30여년의 노력 5개 계열사 거느린 유통기업으로
“30년 전 인도네시아에 첫발을 내 딘 후 수많은 역경과 고생 끝에 설립한 무궁화 유통은 현재 5개 계열사
와 6개의 지점을 거느린 중견 유통회사로 성장했습니다. ‘정직, 성실, 봉사’라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교민 및 인니 현지인들에게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식품을 공급하고자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한국식품의 불모지였던 인도네시아에 불고기와 김치의 참 맛을 전파하며, 민간외교관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김우재 회장의 일성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김우재 회장의 무궁화유통을 통해 인도네시아 전역에 한국식품이 퍼져나가고 있다.
“수마트라의 메단에서 자카르타, 반둥, 족자카르타, 수라바야 및 멀리 이리안자야까지 인도네시아 전역에 한국식품을 소개하고 시장을 개척하는데 30여년간의 세월이 걸렸습니다” 김우재 회장의 설명에서 그가 얼마나 많은 노력과 땀을 흘렸는지가 배어나온다.
지난 1981년 2월 설립된 무궁화 유통은 2010년 말 현재 자본금 35,000,000 USD과 종업원 270명을 거느린 인도네시아의 중견유통기업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한국식품 800여종을 인도네시아 후생성에 등록시켰으며 킴스오렌지쥬스, 무궁화김치, 무궁화불고기, 무궁화갈비, 무궁화막걸리 등 자체상표를 개발해 현지에서 한국을 알리는 민간외교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우재 회장은 “인도네시아 곳곳을 발로 뛰며 한국식품을 알리고 시장개척을 한 결과 현재 한국식품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져 일본상품 분만 아니라 중국 상품까지도 대체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힌다.
인도네시아는 2억4천만명의 인구대국이자, 풍부한 천연자원을 갖고 있는 나라다. 우리 상품의 큰 수출시장이자, 한국의 좋은 경제파트너인 것이다.
이곳에서 그동안 해온 것처럼 우리 상품을 알리고, 공급하면서 한류도 보급해나가고 있는 김우재 회장, 세계 속에서 뛰는 진정한 월드코리안이다.

김우재 월드옥타 이사장은 초대와 2대에 걸쳐 월드옥타 인도네시아 지회장을 맡아 조직을 구축하고 성장시키는데 힘을 써왔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월드옥타 정기총회에서 월드옥타 이사장으로 선출돼 현재 인도네시아 한인사회를 위한 일에도 매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한인회 상황과 진출전략 등을 들어본다.
인도네시아의 한인회 역사 및 현황을 간략하게 말씀해 주시지요.
"인도네시아속의 한국사회 진출은 1960년대 초기 원목개발로 시작해 1970년도 봉제, 섬유, 신발, 전자업종의 노동집약적 산업에 집중 투자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2000년대 들어 IT분야, 광산, 바이오 에너지, 철강제철 산업과 서비스 산업군으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거주하고 있는 교민수는 약 3만5,000명정도 됩니다.
인도네시아 한인회는 1972년 7월 재 인도네시아 공화국 대한민국 거류민회로 결성되어 최계월 초대 거류민회장이 취임하였고, 이어 신교환 거류민 회장, 승은호 한인회장이 역임하고 있습니다. 한인회 산하에는 6개 상임분과 위원회가 있으며 한인상공회의소와 함께 한인사회의 진출기업 경제활동을 돕고 있습니다."
한국기업의 인도네시아진출 전략 도움말을 주신다면.
"한국과 인도네시아간의 경제협력 강화에 따라 우리 기업의 관심 증가와 중국의 투자환경 악화 등으로 우리의 대인도네시아 투자는 계속 증가 추세에 있어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약 1,300여개의 한국 회사가 활동중에 있습니다.
이들 한국기업들의 특징은 섬유(봉제) 등 저임의 노동력을 기반으로 현지생산, 해외수출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앞으로 전자 업종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경우 생산기지 주변에서 부품을 공급하는 것이 경제성 측면에서 유리하므로, 현지 업체와의 동반진출이 우리하다고 봅니다.
특히 원부자재를 한국 및 중국으로부터 조달하는 경우, 비용면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수요에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어려우므로 현지 생산을 적극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해외한인 참정권 행사와 관련해서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750만 재외동포 참정권 부여는 대단한 소식입니다. 이는 한국인이라는 체험적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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