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의 해 맞이하는 토끼띠 동포인사는 누구?
2011년 01월 19일 (수)
1939년생 재일동포 시인 마종기, 1951년생 김병민 연변대학교 총장.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토끼의 해에 태어난 토끼띠라는 것.
광주지역과의 돈독한 유대관계를 자랑하며 내달 13일까지 ‘민주 인권, 그리고 광주’ 특별전을 광주시립미술관에서 개최하는 재일동포 화가 하정웅, 작가 겸 저술가로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재일조선인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재일동포 학자 서경식, 러시아 극동지역 최대 인터넷포털사이트를 개설한 고려인 경영자 텐 알렉산드르. 이들 역시 토끼띠의 해에 태어났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순한 듯 하면서도 귀가 밝고 영민하다는 토끼띠. 잘 알려진 유명인사도 많지만 재외동포 관련단체에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재외동포들도 있다. 본지는 신묘년 정월을 맞아 각기 다른 재외동포 단체의 인물들로부터 그들의 신년계획을 들어봤다.
토끼띠 한인회장들 “올해는 나의 해”
본지를 통해 본인이 토끼띠임을 알려온 한인회장들이 적지 않았다.
영국의 김영삼 글라스고한인회장은 “일단 올해가 토끼띠의 해라고 하니 뭔가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며 기분 좋은 새해의 시작을 알려왔다. 김 회장은 1975년 3월생으로 젊은 한인회를 표방하고 있다.
토끼띠답게 김 회장은 정초부터 부지런을 떨고 있다. 글라스고한인회의 신년 일정은 이달 30일 글라스고한인교회에서 열리는 설모임으로 시작된다. “좀 더 많은 분들이 이번 모임을 즐겼으면 한다”는 김 회장은 “주위에 계신 한인분들도 함께 참석해 달라”고 귀띔했다. 행사는 오후 4시30분에 시작한다.
1963년생 한인회장으로는 미국 동부뉴저지의 이금숙 회장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모든 한인회가 진심으로 한인사회에 봉사하는 단체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는 이 회장. 올해는 특별히 더 많은 욕심을 부려볼 작정이다.
“각오는 많은데 뜻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이 회장은 양로원과 요양원 방문으로 2011년의 문을 활짝 열었다. 곧 다가올 설 명절을 맞이해 노숙자 식사대접 행사도 기획 중이다. “숨은 봉사가 진정한 봉사”라고 강조하는 이 회장은 조용하면서도 꾸준한 지역사회 봉사를 올해의 목표로 삼았다.
재일본민단 돗토리현 지방본부 설행부 회장은 1951년생 한인단체장이다. 돗토리현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SBS드라마 ‘아테나’의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다.
설 회장에 따르면 돗토리현 본부는 올 여름 강원도 교류여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원도 출신인 설 회장의 애향심은 남달라 올해 임명된 강원도 명예협력관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올해 지방참정권을 획득하게 된 만큼 12월에는 현지 한인들을 대상으로 ‘지방참정권 심포지움’도 계획 중이라고.
경제계에도 토끼띠 동포 대거 포진
토끼띠 동포 경제인들도 적지 않다.
해외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지회 김우경 제3통상위원장(1951년생), 일본 도쿄 지회 송윤관 지도력개발위원장(1939년생), 중국 베이징 김영국 지회장(1963년생), 호주 아델레이드 정미화 상임이사(1963년생), 중국 상하이 이제승 상임이사(1951년생) 등이 토끼띠의 해에 태어난 동포경제인들임을 알려왔다.
토끼띠 동포경제인들이 보여주는 과감한 행보와 지칠 줄 모르는 도전정신은 겁 많고 소심한 동물로 자주 인용되는 토끼에 대한 선입관을 뒤엎는다.
월드옥타 키르키스스탄 비슈케크 지회의 전상중 지회장은 1951년생 토끼띠다.
KBS, MBC등에서 아나운서로 활동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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