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박종범 회장이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일성 이준 열사, 그 불꽃 같은 삶과 헤이그의 외침』 동북아 평화 외교 역사 포럼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1907년, 고종 황제의 밀명을 받아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특사로 파견되었으나 일본의 방해로 회의장 입장이 거부된 채 현지에서 순국한 이준 열사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오늘날 동북아 평화 외교의 이정표로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박종범 회장은 “118년 전, 일성 이준 열사와 이상설, 이위종 선생께서 외교적 사명을 안고 헤이그에 도착하셨지만 일본의 부당한 개입으로 끝내 뜻을 이루지 못한 채 현지에서 병사하셨다”며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이어 박종범 회장은 “헤이그에서 이루지 못한 이준 열사의 꿈을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가 지난해 10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한 KOREA BUSINESS EXPO를 통해 조금이나마 이어드릴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한국상품박람회를 통해 유럽의 중심 빈에서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우수성을 알리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이를 이준 열사께서도 무척이나 뿌듯해하셨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박종범 회장은 “이준 열사의 숭고한 정신은 반드시 후세에 계승되어야 하며, 세계 속에서 존경받는 대한민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념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 살아가는 우리 한인 동포들은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질수록 더 큰 자긍심과 정체성을 가진다”며, “전 세계 71개국 150개 지회를 중심으로 이준 열사의 정신과 동북아 평화의 가치를 재외동포 사회와 함께 널리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전했습니다.
아울러 박종범 회장은 “이준 열사의 일대를 기록한 소설 『해아(헤이그)에서 부는 바람』 발간은 매우 뜻깊은 작업이며, 앞으로도 이준 열사를 기념하는 다양한 사업과 행사에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