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파라과이 아순시온 KOTRA 무역관 회의실에서 아순시온 지회가 『2025 파라과이 한인 비즈니스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이진희 아순시온 지회장이 신임 지회장으로 선임된 후 첫 번째 공식 행사로, 복합적인 글로벌 경제 위기와 디지털 전환 속에서 파라과이 한인 경제인의 비즈니스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행사에는 주파라과이 한국대사관 박석재 영사가 축사를 전했으며, 재파라과이 한인 전문인협회 김현영 회장을 비롯한 전문인 회원들, 각 기관 관계자 및 기업인 등 약 40여 명의 한인 경제인 및 전문가들이 참석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습니다.
○ 전환점의 시작, 지회장의 새로운 비전 선언
이진희 아순시온 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회장의 자리가 여전히 무겁게 느껴지지만, 회원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 덕분에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며 "월드옥타 아순시온 지회는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한인 경제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회, 그리고 남미 지역 비즈니스의 든든한 나침반이 되겠다”고 전했습니다.
○ 경제 동향과 디지털 전략, 양면을 조망한 실질적 강연
포럼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KOTRA 아순시온 무역관 김동천 관장이 『파라과이 경제 동향 분석』이라는 주제로 연단에 올라 최근 파라과이의 거시경제 흐름, 투자 환경 변화, 정책적 리스크 요소 등을 구체적인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며, 기업인들에게 실질적 인사이트를 제공했습니다.
이어진 두 번째 발표에서는 월드옥타 파라과이 지회의 김대연 회원이 『디지털 시대의 전자상거래 및 도메인 전략』을 주제로 한인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반드시 고려해야 할 이커머스 트렌드, 웹사이트 도메인 확보 전략, AI 시대의 브랜드 대응 방안을 전문적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디지털 전환과 지역 경제를 연결하는 실천적 교류의 장으로 기능하며 참석자들로부터 '준비된 경제 세미나', '현장감 있는 전략 중심 강연'이라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수년간 지회를 이끌며 성장의 기반을 닦아온 전임 지회장 박찬영 고문에게 공로패가 수여되었습니다.
이진희 지회장은 “박찬영 고문님의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지회가 가능했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고, 참석자들은 기립 박수로 그 공로를 기렸습니다.
아순시온 지회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앞으로도 △ 현지 경제 정보 세미나 △ 디지털 전환 교육 프로그램 △ 차세대 무역 인재 양성 등 한인 경제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기획·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