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02

2009년 3월 최웅섭씨를 지회장으로 해 출범..현재 회원 7명
새해 한식대회.퓨전국악 공연.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 계획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카스피해 연안에 있는 아제르바이잔공화국은 한국보다 조금 작은 규모로 국토 대부분이 산이다. 인구는 고작 900만여 명이지만 하루 10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세계 12위 산유국이다.
현지에는 한국인 200여명과 고려인 20명이 거주하고 있다. 수도 바쿠에 한국 대사관이 개설된 것은 2006년 3월이고, 3년 뒤인 2009년 3월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 바쿠지회가 설립됐다.
초대 최웅섭 지회장은 2000년 처음 아제르바이잔에 발을 디딘 후 2005년에 이어 2008-2009년 한인회 회장을 역임했고, 지금은 한인회 고문, 전라북도와 강원도 자문위원으로서 전북도와 강원도 기업들을 현지에 홍보하고 있다.
최 지회장의 회사인 `포유`(FOR YOU)는 현지에 진출한 SK, CNS, 코오롱, 울트라건설, 아남건설 등 10여 개 한국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탄탄하다.
최 지회장은 "미개척 시장인 아제르바이잔에서 활동하는 기업인들이 모여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 국가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되고자 월드옥타 바쿠 지회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바쿠지회는 월드옥타 113개 지회 중 107번째로 설립된 신생 지회로, 한동안 초대 지회장의 1인 지회였지만 지금은 회원이 7명으로 늘어나 현지에 진출한 한인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교류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최 지회장은 창립 직후부터 활발하게 움직여 지난해 8월 아제르바이잔-터키 경제인연합회 , 아제르바이잔-이란 경제인연합회와 월드옥타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을 주선했고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와 공동으로 현지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2009년 10월에는 아제르바이잔 한인회 춘계 체육대회를 개최해 교민 100여명이 참석, 단합을 과시했다.
최 지회장은 현재 포유종합무역상사, 울트라비전바쿠, 포유NGO를 이끌고 있다.
포유종합무역상사는 2005년 설립돼 주로 IT(정보기술) 계통의 제품을 한국에서 수입하다 지금은 일본 후지 카메라, 한국의 USB메모리, 노트북 등 전자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 정부의 각종 운동장 전광판 입찰에도 성공적으로 참여해 한국의 전광판 기술을 아제르바이잔에 전했다.
포유NGO는 최 지회장이 `현지에서 벌어들인 돈은 현지에 나눠야 한다`는 정신에 따라 2008년 설립한 공익단체로 아제르바이잔에서 나눔과 기여를 실천하고 있다.
최 지회장은 "포유NGO는 아제르바이잔의 이슬람 문화를 이해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슬람 문화를 배격하거나 비하하는 일체의 행동을 하지 않고 설립 원칙에 따라 나눔과 기여하고 있다"면서 "아제르바이잔에서 활동하는 국제 NGO는 61개에 이르고 포유NGO는 후발 주자지만 어느 단체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포유NGO는 새해 사업으로 한식대회, 퓨전 국악 공연, 단축 마라톤 대회, 일일 바자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울트라비전바쿠는 지난 5월 바쿠엑스포에 지상 39m의 3단 회전 전광판을 세워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을 비롯해 주아제르바이잔 외교 사절, 무역 전시회에 참가한 세계 24개국 참가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최 지회장의 활약에 힘입어 다른 회원도 최근 사업을 확장하며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강성붕 회원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아제르바이잔으로 진출, 공장에 70∼80명의 현지인을 채용해 기술을 가르치며 아제르바이잔 감초를 한국과 중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근호 회원도 사진관을 운영하면서 현지인들을 채용해 일자리를 제공하
댓글달기